아이와 함께하는 여행21 [제주] 제주 출발 아빠의 생일을 맞이하여 제주로 여행을 계획하고 지난주에 다녀왔어요. 이번 여행은 무계획 여행이라 따로 일정을 잡지는 않았고, 항공권, 숙소, 렌트만 하고 제주로 무작정 떠납니다. 코로나도 있고 해서 이리저리 다니지 않고 그냥 쉬엄쉬엄 산책과 수영위주로 보낼 생각입니다. 주일 예배 후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합니다. 김포공항이 아주 혼잡해서 2시간 여유잡아야 한다해서 여유있게 갔는데… 와~ 정말 사람들 넘쳐나더라구요. 해외여행을 못가니 다들 제주로 가시나봐요. 발열체크와 이것저것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더라구요. 출국장까지 1시간30분 정도 걸린듯합니다. 김포공항 푸드코트는 외부에 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먹고 들어오면 늦을 수도 있을것 같아, 출국장으로 들어와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어요. 역시나 출국.. 2021. 7. 6. [강원] 원주 칠봉 체육 공원 지난번 다녀 왔었던 칠봉 체육공원에서의 캠핑이 너무 즐거웠던터라 지난주말에 다시 다녀왔어요. 오후 5시쯤 도착했는데, 칠봉공원앞 강에서 이미 튜브를 타며 노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그 모습을 보고 빨리 수영복을 갈아입혀 달라며 아우성이었어요. 수영복을 입고 지는 노을 앞에서 아이들은 벌써부터 물놀이에 신이났어요. 이번에는 물놀이 용품들과 수영복을 가지고 갔었기에 더더욱 즐겁게 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다음날 하루종일 흐리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아침부터 햇빛이 장난아니었어요. 31도까지 올라가는 날씨에 그늘 하나 없는 곳이라 급하게 타프를 설치하고, 간이 수영장도 하나 설치했어요. 저 멀리서 깡통 열차도 운행을 하더라구요. 화덕피자체험장이 있었는데, 깡통열차는 거기에서 운영을 하는듯 했어.. 2021. 6. 14. [서울] 천왕산 가족 캠핑장 매월 10일, 10시에는 천왕산 가족 캠핑장의 다음달 예약이 열리는 날이랍니다. 지난달에는 10시 땡하고 들어갔는데, 어느자리를 선택하느냐 고민하는 그 짧은 3-4초 사이에 모두 판매완료가 되었다는 뼈저린 큰 교훈이 있었답니다. 이번달에는 절대! 절대로! 놓치지 않으리라. 눈앞에 예약 사이트가 펼쳐져 있었는데, 자리를 선택하려는 그 고민조차 허락하지 않는 그 시간에 놓쳐버렸으니 이번엔 빈자리가 보이면 그 자리가 무슨 자리든, 바로 선택버튼을 주저없이 누르리라. 예약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해 신랑과 저 따로 예약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두명다 예약이 가능하면 하나는 취소하면 되니까요~ 코로나 시대 지인들과 함께하면 너무나 좋겠지만... 9시 30분부터 저와 신랑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전 모의 훈련(?)을 했.. 2021. 6. 10. [서울] 서울숲 서울숲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에서 알사탕 뮤지컬을 관람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긴 너무 아쉽잖아요. 갤러리아포레에서 공연을 관람하면 2시간에 3000원 주차권을 구매할 수 있어요. 저희는 6시간권을 9000원에 구매했어요. 공연을 보고, 저녁을 먹고, 서울숲까지 산책하기엔 넉넉한 시간이죠. 공연을 마치고 나와 서울숲으로 이동했어요. 신랑 직장이 서울숲 근처에 있어 퇴근한 아빠를 만났죠. 신랑은 성수에 유명한 갈비 골목이 있다며 갈비를 먹자고 했어요. 서울숲에서 5분 정도 걸어 나오니 골목에 연기가 모락모락, 갈비 냄새가 진동을 하는 갈비골목에 도착했어요. 줄서서 먹는 갈비집들이 있어서 사람들이 몰리기전 빨리 먹자고 서둘렀는데, 먹기로 한 갈비집이 이미 대기 11번. 아이들은 고기 냄새에 빨리 먹자고, 배고프.. 2021. 6. 7.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