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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강원] 원주 칠봉 체육 공원

by 아랑츄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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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다녀 왔었던 칠봉 체육공원에서의 캠핑이 너무 즐거웠던터라 지난주말에 다시 다녀왔어요.

오후 5시쯤 도착했는데, 칠봉공원앞 강에서 이미 튜브를 타며 노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그 모습을 보고 빨리 수영복을 갈아입혀 달라며 아우성이었어요.

칠봉체육공원

수영복을 입고 지는 노을 앞에서 아이들은 벌써부터 물놀이에 신이났어요.
이번에는 물놀이 용품들과 수영복을 가지고 갔었기에 더더욱 즐겁게 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다음날 하루종일 흐리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아침부터 햇빛이 장난아니었어요. 31도까지 올라가는 날씨에 그늘 하나 없는 곳이라 급하게 타프를 설치하고, 간이 수영장도 하나 설치했어요.
저 멀리서 깡통 열차도 운행을 하더라구요. 화덕피자체험장이 있었는데, 깡통열차는 거기에서 운영을 하는듯 했어요.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강에서 놀고 있어서 기차를 못봤어요. 봤으면 태워달라고 했겠죠?

준비해 간 보트도 바람을 넣고 노를 저어가며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깊이가 깊지 않고 유속이 느리고 약한 편이라 아이들이 노를 젓는대로 배가 유유히 잘 다니더라구요.

햇빛이 너무 뜨거울때면 잠시 나와서 설치해 놓은 작은 수영장에서 놀기도 하구요. 그런데 물이 지하수라 엄청 차가워서 선뜻 앉아서 놀지는 못하더라구요.

점심을 먹고 아침일찍부터 놀기 시작한 첫째는 물놀이를 그만하고 싶다고 선언했어요.
함께한 친구들이 모두 물놀이를 하고 있어서 혼자 심심해 하는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산책도 하구요~

산책하는 길에 저 멀리 보트를 타고 유유히 내려오는 아빠와 동생을 만나 손을 흔들기도 했어요.
너무 여유로워보이죠~

보트타고 둥둥~

뜨거운 해가 좀 들어간 늦은 오후~
아이들은 또 한바탕 물놀이를 합니다.
그림같이 이쁜 곳이예요.

아이들을 씻기고 저녁을 먹고 정리를 하고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서울로 출발했어요.
아이들은 차에 타자마자 잠이 들었어요.
여름날 물놀이~ 너무 재미있었는데… 아이들은 신나고.. 어른들은 너무 더웠던 원주 칠봉 체육센터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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