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렇게 여자아이 원피스가 만들고 싶은건지....
남자아이 옷은 너무 한정적이잖아요.
티셔츠, 셔츠, 바지, 티셔츠, 셔츠, 바지, 트레이닝세트. 티셔츠. 셔츠........
그래서 제 옷을 몇번 도전해 보았어요.
근데... 아이들 옷은 귀엽고 앙증맞기라도 한데..
성인 옷은.. 너무 커요. 너무너무 커요.
거디다가 원피스는 들어가는 원단 양도 어마무시 하고... 원단 자르다가 지쳐요..
어째저째 만들어서 보면 그렇게 이쁘지도 않구요.
매주 새롭게 올라오는 원단들을 살펴보면, 아글쎄, 왜이렇게 여자애들 원피스 원단은 세상 이쁘고 화려한거예요?
남자애들한테 알록달록 꽃무늬를 입힐 자신은 없는데... 난 괜찮은데 아이가 놀림당할까...ㅋㅋ
그래서, 그냥 원단을 사기도 그렇고, 집에 쌓여 있는 원단은 뒤지고 뒤지고 뒤지고~
그래서, 원피스 하기 좋은 원단을 찾았어요.
예전부터 만들어 보고 싶었던 레이스 원피스르 위해 레이스도 과감히 썰었어요.
원단이 1마씩이라 큰 사이즈는 안되고 90사이즈로 원피스를 한번 만들어 봅니다~~
누구를 위한 원피스도 아니라 그냥 취미로 만든 원피스 세트~
카라 원피스와 에이프런 세트로 만들고 싶어서 원피스 카라를 레이스로 만들어 주었는데..
겹쳐보니.... 그냥 따로 입는게 이쁜더라구요. ㅎㅎㅎ
이렇게 완성된 원피스 세트~
겹쳐서 입으면 요런느낌인데, 따로 입혀도 이뻐요~
단추 달기만 하면 끝인데.... 단추 달기가 왜그렇게 어려운지.. 저 상태로 일주일을 방치하고~
드디어 단추를 달았어요.
단추는 똑딱이 단추인 티단추로 그냥 입히고 벗기기 쉽게^^
에이프런 레이스 원피스는 뒷쪽에 단추를 달아줍니다~몸통에 두개, 치마쪽 윗부분도 너무 벌어지지 않게 하나 달아주었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원피스 세트는 친구의 아이에게로 보냈어요.
사이즈가 얼추 비슷한 아이를 주변에서 찾으니, 있더라구요^^
예쁘게 잘 맞았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만들고 또 한세트 더 만들었어요.
이번엔 8개월 아가가 입을 옷이라 더 작은 사이즈로 만들었어요.
선물용으로 보낼꺼라고 지인분께서 주문(?)을 하셨거든요~^^
이렇게 아가아가한 사이즈의 옷을 언제 만들어봤는지.
조카에게 선물줄꺼라 해서 더욱 더 신경써서 만들었어요.
체크 프린팅된 원단에 데이지꽃 프린팅이 너무 귀여워요~^^
러블리 원피스 세트
따로따로 입혀도 이쁘고 같이 입혀도 이쁘고~
우리 아이를 입힐수는 없지만, 요런 취미 좋아요.
나도 즐겁고 받는 사람도 즐겁고~
기분좋아지는 선물이 되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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