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찾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테이크아웃으로 할때 나오는 일회용품에 점점 죄책감이 생기는 요즘이라, 가능하면 텀블러를 사용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받거나, 일횡용컵에 음료를 받거나 하면 한손이 컵을 드느라 자유롭지 못해 아쉬울때가 많아요.
예를들면 오늘은 커피를 한손에 들고 야채가게에 들렀는데, 야채를 한손에, 한손에 커피를 들고 있으니 지갑을 꺼내기가 힘들어 애를썼던… 그런적이 한두번 쌓일수록…
그래서 텀블러백을 제작해 보기로 했어요.
사실, 몇년전 친구가 만들어 달래서 만든적이 있었던터라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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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은 음료 한잔 구매하면 쉽게 따라오는 종이컵홀더를 이용해 그대로 그려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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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면 1장, 안면2장이면 됩니다. 안쪽면에는 2미리 접착솜을 붙여 주어 두깨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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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들고 다니기 적당한 길이, 50센치가 적당한듯 한데 이건 개취예요. 손잡이도 만들고 겉면에 손잡이, 핸드메이드라벨을 위치 잡아 시침질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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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겉과 겉을 마주보고 윗면 드르륵~ 재봉해줍니다.
그렇게 아래쪽도 재봉하고 뒤집어서 옆면을 둘러가며 재봉하면 끝!!
진짜 간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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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바로 위 아래 상침해주면 된답니다.
어때요?? 텀블러를 한번 넣어볼까요??
이렇게 들고 다니면 손이 좀 자유로워요. 가방에 넣었다 뺐다 하지 않아도 되구요~
팔에 걸어두면 손이 더 자유롭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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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사용했어요.
오늘은 또 대량생산을 위해 준비합니다.
끈을 어떤것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광목으로 끈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광목이 너무 심심하기도 하고해서…
이노비스50 미싱 기능중에 자수 기능을 사용해 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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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빛의 광목 띠에 알록달록 무지개사로 산뜻함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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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뭔가 부족한듯 싶어 자수를 놓았어요.
무지개사를 그대로 이용해서 나뭇잎모양, 꽃모양 등 다양하게 자수를 놓았어요.
드르륵드르륵 발판만 밟아주면 알아서 모양을 잡아 자수를 해주니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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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늘 여러개를 또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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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커피를 함께하는 언니들에게도 하나씩 선물로 주고, 친구들에게도 하나씩 선물로 주니 다들 아이디어가 대단하다며….
기분도 으쓱으쓱~
이번에 만든 텀블러백은 보통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 컵에 맞는 사이즈예요. 텀블러 중에는 일자모양의 텀블러나 보틀은 일자모양이라 쏙~~ 빠져요.
이런 텀블러를 위한 텀블러 케리어도 제작한 적이 있는데, 이 텀블러케리어는 다음에 남겨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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